나는 쇼핑을 좋아하기 보다 자연을 즐기는게 좋다.
메이지 신궁은 정말 좋았다. 모든 길이 그늘로 뒤덮여있었다.
도쿄의 왠만한 거리는 큰 나무로 인해 그늘이 많았지만, 이곳은 거의 완벽한 그늘이었다.
일단 신궁의 지도이다.
메이지 신궁의 입구, 하라주쿠 역에서 들어가는 방향
이 문 같은 것이 하나만 나올줄 알았는데 가는길에 많이 등장했다.
분명 앞으로 나올 건물들에 제각각의 이름이 있겠지만, 나는 그런 것을 잘모르는 무지한 외국인 관광객이라
편한대로 적어보았다.
메이지 신궁의 본전(Main hall)으로 가는 길이다.
여전히 많은 나무들에 의해 그늘이 져있다.
Main Hall로 들어가기 전에 음수대가 보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냥 입을대고 마시는 관경이 많겠지만, 주위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똑같이 따라했다.
일단 손을 한번 물을 축이고(씻어내고), 다시 물을 떠서 한 손에 옮겨서 마신다. 꽤 위생적인 모습이다.
Main Hall 앞에는 각각의 소원을 적은 판을 달아 놓은게 보인다.
몇몇 애니에서 뭐라고 했던것 같지만, 역시나 생각이 나지 않았다.
소원판 반대쪽에는 신목이 존재한다. 신목과 Main hall을 같이 찍은 모습이다.
세전(?)을 하고 소원을 빌었다. 앞에 하는 일본인이 직접 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나도 한판 적어볼까해서 500엔을 들여서 샀다.
오미쿠지도해보고 싶었지만, 봐도 못읽을 것 같아서 하지 않았다.
다음 신사에 가면 하려고 생각중이다.
신궁이 꽤나 맘에들어서 1바퀴 더 돌은 것 같다. 이로 인해 내 체력은 녹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