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람이 많은 곳은 싫어합니다.
사람도 적당히 있고, 볼수 있는 곳 없을까? 라고 의문을 가졌습니다만, 일본 첫여행이고, 하나비대회도 처음이니-_-;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눈치라는게 있었죠!!
오늘은 하나비날이라 유카타를 입은 여성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리지 않는데 몇몇 여성이 내리는 것을 목격하고 내렸죠...
여기라면 사람도 없고 잘보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제가 처음에 하나비를 보기위해 자리잡은 곳은 츠키지마(月島)입니다.
구글 맵을 따라서 강에 가깝운 곳을 찾아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고 사진도 찍고 있더라고요~
한 3분정도 늦은 것 같았습니다.
스카이 트리의 야경도 보고 좋은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지만, 정작 높게 떠오르는 단순한 하나비만 보였습니다.
한 20분정도보다가 전 크나큰 결심을 했습니다.
저 파란 다리까지 뛰어가자!!
저의 두다리는 어쩐지 힘들지 않았습니다. 파란다리에 도착해도 잘안보여서 강가로 난 산책로를 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자리잡은 곳은 다리 두 개정도를 더 지난 위치입니다.
앞에 있는 저 검정 빌딩만 없었으면 최고의 위치였을텐데 ㅠㅠ...
여기도 스카이 트리와 다리와 하나비가 만들어내는 절경이 보였습니다.
그럼 하나비를 감상해보겠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하나비는 건물 사이로 쏘아져 올려서 이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제 옆에 여성 3분이 있었는데, 하나비가 끝날때까지 1시간동안
키레이~(이쁘다), 스고이~(대단해), 샤신 토레나이 ㅠㅠ(사진 못찍었어)를 기본으로한 대화를 하더라고요~
일단, 파란 꽃을 봤으니 다른 색갈의 꽃을 봅시다.
요곤 노랑꽃으로 해두죠... 사실 파랑꽃이 힘을 다했을때 사진입니다.
빨강꽃~
녹색꽃~
보랏빛꽃~
이제 좀 파워업한 것들을보져~
사진을 쉴 새없이 찍었습니다. 그 결과 300장정도의 사진이 나왔고, 그중에서 초점이 잘맞은 것을 추려내고,
멋지다고 생각하고 잘찍혔다고 생각한 사진들입니다.
제가 이 대회에서 잴 처음으로 만난 거대한 하나비였습니다.
스카이 트리의 야경도 보고~ 하나비도 보고~
제가 이런 사진을 찍는 날이 올줄 몰랐습니댜. 뭉컁컁~!!
이 사진은 불이 꺼질 때 찍힌 건데, 인상깊었던거라 저의 추억으로 삼아 올려봅니다~
꽃~
하나비 대회 도중에 카미나리(번개)가 몇번 내려왔습니다.
사람들이 그거 보면서 이것도 하나의 묘미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쏘아진 곳에 가운데로 먼가 더 쏘아진 사진입니다.
아래와 같이 변하죠!!
짜잔~
어느덧 8시 30분이 되고 하나비는 딱 끝이 났습니다.
이건 마지막 하나비의 사진입니다.
사람들은 한동안 움직이지 않더라고요~
전 큰일 났었죠!! 여기가 어딘지 몰라서~! 정신없이 뛰어온 이곳은 어디!?!
그래도 지하철 타면 어디든 쉽게 갈수 있는 도쿄라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보인 야경이죠~ 츠키시마의 전경입니다~
전 유유히 역으로 걸어가 유유히 숙소로 도착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하루가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