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게 자서 아침엔 왠지 못 일어 날 것 같았지만, 어떻게든 께어났다...
하지만, 몸이 움직일지 안 움직일지는 미지수 였지만, 여행 첫 날이니만큼 움직여보자... 하고 움직였다.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시부야이다.
시부야 하면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 사진! 충견 하치코상!
만남의 광장답게 많은 사람들이 주변 벤치에 앉아있었다. 하치코상 앞에 중국인 관람객들이 돌아가면서 사진찍어서...
하치코상과 함께 사진은 찍지 못했고, 교대하는 찰라에 찍은 하치코상이다~
하치코 상을 뒤로한 채로 큰 길로 이동을 하면 109가 보인다. 난 분명히 찍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진이 없다...
그리고 약간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스페인 자카가 보인다.
휴일이 불규칙이라곤 하지만, 월요일 스페인 자카의 모든 가계는 문이 닫혀있었다.
아무런 구경없이 슝 지나갔다. 거리가 이뻐서 인지 이 곳에서 모델(?) 사진 찍는 사람들이 보였다.
사람들이 계속지나가는데 운좋게 사람이 안보이는 순간에 찍은 스페인 자카...
유니클르에 들려서 여름에 파는 유카타를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ㅠ...
시부야의 한 거리이다. 거리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스페인 자카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조금 이르지만 점심을 먹으러 이치란에 들렸다.
도서관 칸막이 처럼 생긴 곳에 들어가서 주문지에 주문을 하면된다.
일단, 주문할 음식의 종류는 입구 자판기에서 선불로 계산해야 한다.
급수대가 신기해서 찍어본다. 꼭 저렇게 갔다가 데면 맥주가 나올듯한 느낌이 들지만, 역시나 물이 나왔다.
라면(790엔)이 나왔다.
특제소스를 넣지말걸 이라는 엄청난 후회를 하면서 돈이 아깝기에 면이라도 어떻게든 다먹었다...
처음 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내가 갔을때도 사람이 많았고, 내가 나올때도 5~6명이 뭉탱이로 들어갔다.
입구에 조금한 간판 있고, 진입로도 짧아서 찾기 힘든가게였다.
오늘 하루 느낀 것이지만, 일본의 어딜 가도 사람들은 일단 친절 모드여서 참 편했다.
특히 이렇게 고객으로 들어가면 그 친절은 하늘을 찌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