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적지는 소운잔 입니다.
케이블카 정류장이죠~
고라역에서 등산 전차가 오는 것을 기다렸습니다.
철로 중간에 등산전차가 보이는데, 무려 저위치에서 역까지 오는데 15분이나 걸렸답니다.
ㅠㅠ 전 거리가 먼줄 알았는데, 그냥 속도가 느린 거였습니다.
등산 전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지루할 것 같았지만, 자신이 캄보디아에서 온 사람이라며 소개하는 캄보디아 인과
영어로 이야기했습니다. 영어를 이야기해야되는데 머릿속에선 일본어 단어만 툭툭 튀어나와서 약간 애먹었습니다. ㅠㅠ
나이나 여행에 관한 정보 교환, 학교, 출신지등등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한국이 일본보다 싸고 좋다고 이야기했더니, 내년에 한국에 가보려고 한다고하내요 ㅎ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소운잔에 도착했습니다.
외국인은 약간 쉬고 간다고해서 혼자 케이블카로 향했습니다.
이 케이블카가 하코네에서 두번째로 만나게된 교통수단이며, 저를 오와쿠다니까지 데려다 줄 것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본 소운잔의 전경입니다. 꽤 높은곳이지만, 관광호텔 및 온천등으로 많은 건물이 있었습니다.
케이블이 봉오리를 하나 건너자 황폐한 대지가 조금씩 펼치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안가 연기가 피어오르고 유황냄새가 코를 찌르는 오와쿠다니가 나오기 사작했습니다.
고대 유적 발굴지 같은 이곳이 오와쿠 다니중 아랫지역으로, 관광지는 아닌 황무지 입니다.
이요이요 오와쿠다니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