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원래의 계획과 다르게 움직이기 되었다.
사실 계획에 하루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하루를 쉴까 생각하고 그냥 계속 쉬려다가
먼가 아까워서 나왔다.
숙소 복도에서부터 엄청난 더위가 느껴졌다.
오늘의 목적지는 도쿄의 새로운 트랜드!! 도쿄 스카이 트리이다.
12년 5월에 완공하여 7월 10일까지 100% 예약제였다가 이젠 당일권도 파는 곳이되었다.
도쿄타워가 고층 빌딩에 싸이면서 재역활을 하지 못한다고 하여 세워진 것이 바로 이것! 스카이 트리이다.
높이는 470m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큰 타워라고 한다.
하늘마을이라는 의미의 소라마치... 이제 곧 인류는 하눌에 도시를 지울수 있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의심해본다.
당일권 매표소로 가는길이다.
주말에 대비해서 야외에 까지 줄이 늘어서는 경우를 대비해서 만들어진 분무기~
오늘은 평일이고 낮이여서 줄은 그리 길지 않은 편이었다.
그건 내 생각 이었고, 실제 줄은 이 정도였다.
처음엔 이게 줄의 끝인줄 알았는데... 줄의 끝에서 다른줄로 이어졌다.
새로운 랜드마크로 올라선 만큼 외국인뿐만아니라 일본인 까지 수 천명의 인파가 모여있었다.
드디어 티켓매표소 앞!! 전망대까지 2000엔이다.
사진 시간을 확인해보니 30분정도 기다렸다. 주말에는 2시간까지도 기다린다고 한다.
표를 끈으면 다음과 같은 게이트를 통과하는데...
명목상 가방검사를 했다. 보안검사라는데 그리 자세히 보지 않고, 가장 큰 공간만 확인한다.
줄을 설때 받은 부채와 입장권을 구매할 때 받은 입장권과 팜플렛
관람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4개가 있다. 각각 춘하추동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을 묘사해놨다고 한다.
내가 탄 것은 올라갈때는 흰색 배경의 겨울, 내려갈때 봉황이 그려져있는 가을이었다.
션샤인 전망대와 같은 속도로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 그만큼 높이가 높다는 것이겠다.
몇 m까지 올라왔는지 알려주는 숫자판이 바뀌기 바쁘다. 지금도 7~9가 섞여서 나타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경을 살펴보자~
날씨는 좋았는데 도쿄의 도심의 공기가 안좋은지 시야는 멀리까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도쿄타워도 보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스미다강이 보이는 이 쪽방향의 경치가 가장 맘에 들었었다.
이곳은 전망대에서 특별전망대 높이 450m까지 올라가는 티켓을 사는 매표소이다.
1000엔이며, 그 줄또한 길었다.
날씨가 좋았다면, 기왕이면 올라가보자 하겠지만, 시야도 멀리 보이지 않는 공기에 그냥 포기했다.
350m 만족해야지~!!
여긴 340m 층에 있는 바닥이 뚫는 관람대이다.
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사람들에 의해 자동으로 내가 움직이는 기적이 발생했다.
위 사진도 내발만 찍고싶었는데 어느새 다른 사람 발까지 나왔다.
해질녘에 강에 반사된 해의 모습이 이뻐서 찍어봤다. 여전히 밖은 뿌옇지만...